HOME > 병원소개 > 병원소식
이름 관리자 이메일 shjun2011@naver.com
작성일 2019.02.11 조회수 2994
파일첨부
제목
즐거운 스노우보드 뒤에 가려진 족저근막염

즐거운 스노우보드 뒤에 가려진 족저근막염
발바닥에 강한 충격 가해져 섬유띠 염증 유발
[기사입력 2019-02-1106:33]
 
하얀 설원을 누비는 짜릿한 쾌감은 겨울 스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묘미다.
때문에 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전국 스키장을 방문하는 스키, 스노우보드 마니아들이 부지기수다.
문제는 이러한 즐거움 뒤엔 부상의 검은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는 발바닥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을 꼽을 수 있다.
스키, 스노우보드 묘기 대부분은 고공 점프를 필요로 한다.
실제로 스키장 상급 코스의 경우 급격한 경사가 특징이어서 점프 등의 짜릿한 묘기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많다.
하지만 스키,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갑작스레 발바닥에 충격을 입으면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는 족부 주변 근육 및 인대가 긴장을 하기 때문에 부상 확률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스키, 스노우보드 등을 타다가 족저근막염이 발병해 고통 받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강한 섬유띠 조직이다.
걷거나 뛸 때 가장 먼저 지면에 닿는 신체 부위로 발바닥 굴곡 모양 유지 및 충격 흡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대한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나타날 경우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부른다.
족저근막염은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으로 나타나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키, 스노우보드 등을 타다가 발바닥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이 나타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발바닥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는 것 뿐 아니라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량을 소화하는 경우, 장거리 조깅을 한 경우, 딱딱한 바닥에서 발바닥에 큰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한 경우, 과체중인 경우, 장시간 서 있거나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착용한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정상적으로 걸을 수 없을 만큼 발바닥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발바닥이 뻣뻣해지는 경직을 느끼기도 한다.
만약 족저근막염 증세를 오래 방치한다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족저근막 손상이 가속화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 아래 맞춤형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도움말= 유상호정형외과) 

최성훈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이전글 몸짱 되려다가 팔꿈치 통증 겪는 사연은?
다음글 [생로병사의 비밀]프로그램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