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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4.04 조회수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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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파킨슨병이 원인?
운동신경↓…파킨슨병이 원인?
근본적 치료 없어…"약물치료 해야"
[기사입력 2014-04-04 06:30]
 
파킨슨병은 치매(알츠하이머), 뇌졸중(중풍)과 더불어 노인 3대 질환으로 꼽힌다.
실제로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 발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인해 입원이나 외래 치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12년 기준 1만6897명에 이른다.
 
◆ "운동장애 초래하는 '만성퇴행성뇌질환'"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신경 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떨림, 경직, 운동느림, 자세 불안정 등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만성퇴행성뇌질환을 말한다.
세포가 죽어가는 속도가 아주 빠르고 뇌의 특정 부위만 선택적으로 손상돼 각종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걸음걸이가 불편한 증상 외에도 변비, 배뇨장애, 다한증, 기립성 저혈압, 기억력 저하, 치매, 우울증, 수면장애, 만성피로와 같이 운동기능과 관련이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증상완화·진행 억제 치료…"근본적 치료 없어"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다.
그러나 파킨슨병원 치매와 달리 초기부터 적절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정상인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현재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목적을 둔다.
우선 환자 개개인을 고려하여 약물치료를 하며,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약물 치료 이외에 뇌심부자극술과 같은 외과적 치료까지 함께 실시할지를 결정한다.
 
약물치료의 경우 뇌에서 부족해진 도파민을 보충하고, 도파민 부족으로 인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을 맞추어 뇌신경세포의 파괴를 예방하고 속도를 늦춘다.
그러나 파킨슨병 약을 오래 먹게 되면, 약효 지속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춤추듯 몸을 흔들게 되는 '이상운동항진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함께 수술적인 치료를 동반할 수도 있다.
(도움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강석윤 교수)

김소원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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