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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02.21 조회수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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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버릇 험하면 척추가 건강하다?
잠버릇 험하면 척추가 건강하다?
잘못된 속설…"천장 보고 바른 자세 취해야"
[기사입력 2014-02-21 06:35]
 
흔히 잠버릇이 험하면 건강하고 똑바로 자는 사람은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천장을 보고 누워 좌우 대칭을 이루는 자세 그대로 유지하며 자는 것은 척추 건강에 좋은 권장할 만한 자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한 쪽 어깨관절을 지속적으로 누르거나 척추가 뒤틀린 자세로 잠든 경우엔 자면서 수시로 다른 자세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보통 자세를 바꿔가면서 잠을 자야 몸에 좋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편안한 수면 상태에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뒤척이고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척추가 올바르게 정렬된 사람은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반면 퇴행성척추질환자나 요통이 있는 사람들은 똑바로 자면 통증이 심해지니 잠결에도 본능적으로 덜 아픈 자세를 찾아 뒤척인다.
실제로 척추관협착증이나 허리디스크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똑바로 누우면 척추관이 좁아지고 하반신 부근과 관련된 신경이 압박된다.
또한 통증이 오거나 다리가 마비되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통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옆으로 누워 자게 되는데 이 자세는 척추관을 넓혀 통증이 경감되게 하기 때문이다.
척추전만증상이 있으면 엎드려서 다리를 옆으로 구부린 채 자야 잠을 잘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자세들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여주지만 장기적으로 증상을 악화시켜 척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두꺼워진 뼈가 신경을 눌러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 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걸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고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그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감각 장애를 비롯해 배뇨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은평튼튼병원 천세훈 원장)

김소원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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