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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11.26 조회수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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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보기 흉한 내 다리, 원인은?
울퉁불퉁 보기 흉한 내 다리, 원인은?
하지정맥류, 혈액순환 방해받아 발병하기 쉬워
[기사입력 2013-11-26 06:37]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특히 몇 년 동안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스키니진 또는 레깅스, 부츠까지 착용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방해 받게 돼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려 보내는 정맥 내 판막에 기능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혈관 기형이다.
정맥 내 판막은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혈액이 다시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판막이 망가지면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게 된다.
특히나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에게 하지정맥류가 잘 발생하게 된다.
그 이유는 다리 근육이 혈액을 위로 밀어주는 펌프 작용을 제대로 해주지 못할 뿐 아니라 중력의 압박을 심하게 받기 때문이다.
최근 하지정맥류 치료법에는 정맥 안으로 경화제를 주입해 정맥을 막는 혈관경화요법과 혈관 내 레이저 요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혈관경화요법은 아주 가는 바늘로 경화제를 정맥에 주사한 후 압박 스타킹을 착용해 정맥이 쪼그라들어 흡수되게 하는 하지정맥류 치료법이다.
혈관 내 레이저 요법은 정맥 내 가느다란 광섬유를 넣고 레이저를 조사해 하지정맥류가 생긴 정맥을 막아 치료하는 시술이다.
이런 하지정맥류 치료법은 수술보다 상처를 덜 남기고 회복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 서혜부나 무릎 뒤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정맥을 묶거나 제거하는 정맥류 발거술, 보행 정맥류 절제술 등이 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점점 악화될 수밖에 없다.
발병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쳐 하지정맥류가 심해진다면 생활습관이나 자가치료로는 불가능하며 사실상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플러스흉부외과)

최성훈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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