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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11.21 조회수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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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 젊다고 건강 과신하다간…
20대 女, 젊다고 건강 과신하다간…
무리한 다이어트·스트레스 등 건강 '적신호' 원인
[기사입력 2013-11-21 06:41]
 
현재 20대 여성의 흡연, 음주, 영양불균형의 문제는 10~20년 후 성인병이 이른 나이에 조기 발병하거나 결혼 후 난임 또는 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대 여성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 쉽고, 취업 스트레스 또는 사회초년생으로서 잦은 야근과 회식, 조직 내 인간관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아직 젊어서 별 다른 건강 관리를 하지 않아도 금방 이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건강 관리가 더 심각한 셈이다.
그러나 영양 불균형이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불규칙한 생리로 이어져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비만, 당뇨, 골다공증 같은 만성 성인 질환이 30~40대부터 조기에 발병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가 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점 또한 20대 여성이 건강에 무관심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본다.
최근 국내의 한 조사에서 성 경험이 있는 여대생들의 57.9%가 20~21세에 첫 성경험을 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연 1회 받도록 권장되는 자궁경부암 정기 검사를 실천하는 20대 여성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현재  젊은 여성이라도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처럼, 지금의 건강관리가 평생 건강의 초석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당장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고루 섭취하도록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비롯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포함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나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 관리는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

장우정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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