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부 관리를 할 때 가장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는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화이트닝이다.
자외선이 겨울에 비교했을 때 강하기 때문에 적은 량의 햇볕을 쐬더라도 쉽게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평균 자외선지수는 2.8인 것이 비교했을 깨 4월의 평균 자외선지수는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자외선을 특히 경계해야함을 수치로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피부 화이트닝 효과를 집중적으로 케어를 할 경우에는 잡티가 완화되는 것이 아닌 도리어 잡티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화이트닝 케어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새롭게 생성되는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방법이다.
이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돕는 티로시나아제 효소를 차단하는 비타민C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비타민C는 자외선에 상당히 약한 편이다.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방식의 화이트닝 케어를 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에 더욱더 만전을 기해야한다.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도록 하며 자외선차단제의 차단지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4~5시간에 한 번씩은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화이트닝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화이트닝과 더불어 보습제품 역시 꼼꼼히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화이트닝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을 잡아야 한다.
이때도 잡티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희미해지는 정도의 효과만 볼 수 있다.
때문에 잡티가 고민이라면 화이트닝 화장품을 이용하기보다는 레이저치료가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레이저토닝을 들 수 있겠다.
색소질환 중에서도 기미는 잘못치료를 하게 되면 더욱 진해질 수 있어 치료에 신중해야 한다.
레이저토닝은 약하게 반복적으로 치료를 하는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크게 표시가 나지 않고 기미가 더욱 짙어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기미치료가 가능하다.
레이저토닝과 더불어 미백관리를 받는다면 더욱 효과적인 기미 치료가 가능하다.
이는 미백 효과가 있는 약물을 초음파를 이용하여 침투시키는 방법으로 기미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기미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톤도 밝아지게 도와준다.
화이트닝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기미가 더욱 짙어지거나 화이트닝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보습제 역시 적절히 사용해줘야 할 것이다.
또한 만약 보다 쉽고 빠른 화이트닝 효과를 보고 싶다면 시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마이디피부과의원 김병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