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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6.04 조회수 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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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들다 어깨에서 뚝소리가?
바벨 들다 어깨에서 뚝소리가?
어깨 연골 찢어지는 '슬랩병변' 발생 할 수도
[기사입력 2013-06-04 06:39]
 
일찍 시작된 더위에 몸매 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불고 있는 몸짱 열풍 때문에 근력 운동을 하는 젊은 남성들이 늘면서 어깨 관절의 연골판이 찢어지는 슬랩병변(관절와순손상) 환자도 많이 생기고 있다.
 
슬랩(SLAP)은 상부 관절와순의 앞과 뒤쪽 부분(Superior LabrumAnterior to Posterior)의 약자다.

관절와순은 팔뼈의 윗부분을 감싸 어깨관절에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는 섬유질 연골이다.

어깨관절의 과도한 회전, 외상, 탈구 등으로 어깨 관절 위쪽의 이두박근 힘줄과 이어진 관절와순이 손상되면 슬랩병변이 발생한다.
 


슬랩병변은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야구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일반인 중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어깨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팔을벌려 뒤로 회전할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슬랩병변을 의심해봐야 한다.

관절와순이 손상되면 야구의 투구 동작을 잘 취할 수 없고 옷을 벗기 위해 손을 위로 올리기도 쉽지 않다.

질환 특유 증상이 없고 회전근개파열 등 다른 어깨질환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

때문에 대부분진찰 및 MRI, 관절내시경 등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한번 손상된 연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잘 되지 않으므로 보통 손상 정도를 실시간으로 진단, 이물질을 제거하고 찢어진관절을 봉합하는 관절경 수술을 시행한다.

관절경 수술은 5mm 정도로작은 부위만 절개하므로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후유증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습관적으로 어깨가 잘 빠진다면 슬랩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외상 후 어깨의 통증이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구로예스병원)

장우정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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