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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5.21 조회수 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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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외상, 외면하면 안되는 이유
가벼운 외상, 외면하면 안되는 이유
통증 없다가 뒤늦게 통증…디스크 조직 파열되기도
[기사입력 2013-05-21 06:35]
 
가벼운 접촉 사고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는 안 된다.
디스크내장증은 디스크 내부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으로 디스크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 내부에 염증 물질이 생성되고 척추관 내부로 유입돼 신경과 면역체계를 자극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교통사고, 추락, 미끄러짐 등 외상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무거운 짐을 들거나 고된 노동을 오랫동안 지속해온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디스크내장증은 디스크 조직이 파열돼 통증을 일으키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디스크 내부의 변화로 생기는 질환이어서 진단이 까다롭다.
디스크의 외적인 변형이나 이탈이 없어서 일반적인 X선 검사, CT 검사 등으로는 변화를 찾아내기 어렵다.
MRI 검사시 문제가 생긴 디스크가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외상 후 최소 일주일은 지나야 디스크가 검은색으로 나타난다.
교통사고 등 부상 직후 통증이 없다고 넘기지 말고 경과를 지켜본 뒤에 통증이 있으면 MRI를 찍어보는것이 좋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모르고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디스크내장증이 진행되면 척추 깊은곳부터 통증이 느껴지고 허리를 굽히고 세수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기 위해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심해진다.
휴식을 취하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감소할 수 있지만 무리하면 요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만성 요통으로 굳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디스크내장증 환자는 디스크의 충격흡수기능이 매우 떨어진 상태이므로 달리기, 등산, 줄넘기 등 척추에 충격을 주는 운동이나 골프, 테니스 등 척추의 회전이 필요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대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 실내 자전거 운동 등 유산소운동이 도움된다.
통증이 심한 환자는 전문가에게 치료에 좋은 운동을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예스병원 차기용 원장)

장우정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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