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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3.03.21 조회수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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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발뒤꿈치 들고 5초 버티세요
앉아서 발뒤꿈치 들고 5초 버티세요
신경통로 좁아져 통증 유발 '발목터널증후군' 예방
[기사입력 2013-03-21 06:37]
 
손목의 중앙으로 지나가는 신경이 염좌, 골절, 염증 등으로 인해 눌려서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질병이다.

손목터널증후군처럼 발목에도 같은 이유로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발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발목의 안쪽복사뼈 부근에는 발에 있는 모든 신경이 지나가는데 그 통로가 점점 좁아지면서 경골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저림증상과 통증, 마비증상이 나타난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한데, 보통 발목을 자주 삐거나 골절, 타박상 등 발목 부상을 당한 적이 있으면 발병하기 쉽다.

마라톤, 축구, 등산 등 갑작스러운 무리한 운동, 과체중, 신경을 압박하는 종양이나 낭종도 발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발목복사뼈 부근의 저린감이 느껴지는데 점차 발목 안쪽에서 아래까지 통증이 커진다.

진행되면 발목 안쪽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이 다리 쪽까지 퍼져가는 느낌이 들며, 발바닥이 화끈거리거나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심해지면 온수에 발을 담가도 차가운 느낌이 드는 등 이상 온도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발의 감각이 무뎌지고 힘이 빠지면서 서 있거나 걷기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요즘처럼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에 발목부상으로 인한 발목터널증후군환자가 증가한다.
발목터널증후군 환자 10명 중 2명은 물리치료와 스테로이드나 국소마취제 등의 주사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위의 치료로도 호전이 없다면 신경감압술 등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을 피해 발목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만 환자라면 체중을 감량해 발목에 무리가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천할수 있는 발목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들고 5초 이상 버티는 동작이나 발목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으로 발목을 10회정도 돌려주는 운동을 하면 발목 근육과 인대를 강화할 수 있다.

(도움말=구로예스병원 김민수 원장)

장우정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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